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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토르의 등장? 폭우 속 달리던 차에 벼락이 ‘쾅’


입력 2021.07.10 15:37 수정 2021.07.10 13:57        김재성 영상기자 (kimsorry@dailian.co.kr)

ⓒ데일리안

미국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연달아 벼락을 맞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화제다. 이 차량에는 운전자 포함 5인 가족이 타고 있었다.


지난달 25일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에서 약 80마일 떨어진 웨이벌리 인근 고속도로에서 검정 SUV 차량이 벼락을 맞는 모습이 뒷차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당시 해당 지역에선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폭우 사이를 달리는 SUV를 향해 벼락이 연달아 내리친다. 이후 차량은 엔진이 멈추고 모든 램프가 꺼지면서 도로 중간에 멈춰 섰다. 차량에는 밴더후프 부부와 3명의 아이가 타고 있었다.


벼락을 맞은 가족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뒤차의 도움을 받아 도로 위를 빠져나왔다.



네이슨 밴더후프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다”며 “갑자기 밝은 번쩍임과 함께 여러 번의 ‘펑’하는 소리가 났고 비상등도 켤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상황을 잘 알지 못했다”며 “나중에 영상을 본 뒤에야 ‘저게 우리였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움을 준 뒤차가 정말 고맙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칼 호비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부모) 둘은 충격에 빠진 와중에도 가정 먼저 아이들이 괜찮은지부터 확인했다”고 목격 상황을 설명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힌두스탄 타임스 오토 뉴스에 따르면 “벼락이 자동차를 내리치면 전류가 차 표면을 따라 지상으로 흐르기 때문에 차는 비교적 안전한 장소”라며 가족이 무사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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