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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 감염 재생산지수 1.3까지 상승


입력 2021.07.08 16:42 수정 2021.07.08 16:4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1.3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국내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이 1.21에서 1.29, 수도권은 1.25에서 1.3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날 방대본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악화할 경우, 이번 달 말 감염재생산지수가 1.71로 올라가면서 하루 214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금의 유행을 빠르게 꺾고 사회 전체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단합된 멈춤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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