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벤져스 승리 결정 장면 최고의 1분
'골 때리는 그녀들'의 '개벤져스' 팀이 무패행진 '불나방'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7.2%,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8%로, 4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개벤져스가 승부차기 연장전 마지막에서 조혜련 선방으로 승리를 얻어내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1.3%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은 A조 두 번째 경기인 개벤져스와 불나방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불나방에게 2:0으로 패배를 당했던 그들은 복수혈전의 최종 병기로 김민경을 투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도 돌입했으나, 이 역시도 2:2를 기록하며 경기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연장전에 돌입해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결정적 키커로 나선 김민경은 부담감에 눈물까지 흘렸다. 마음을 다잡은 김민경은 멋지게 슛을 날려 이날 통합 4골을 획득했다. 이후 박선영도 '불나방'의 에이스답게 골에 성공하며 조혜련을 압박했다. 하지만 마지막 키커로 나선 신봉선이 골을 성공시키고, 불나방의 송은영 공을 조혜련이 멋지게 막아내면서 기나긴 경기는 개벤져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복수혈전에서 성공한 선수들은 마침내 "우리가 해냈다"며 서로 부둥켜안으며 대성통곡했다. 막판까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이 장면은 11.3%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