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집중 육성 프로그램 지원
IBK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62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 하반기 IBK창공에는 총 60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지원했다. 총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기업은 ▲마포7기 22개 ▲구로6기 20개 ▲부산5기 20개 등이다.
선발된 기업들이 영위하는 사업은 지식서비스(34%)와 정보·통신(27%) 분야가 가장 많았다. 기업은행은 이들 가운데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과 정부 중점 추진 사항인 뉴딜 관련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기업은 기업은행의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 매니저,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도 지원한다.
IBK금융그룹의 투·융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데모데이, 기업설명회(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에게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마포에서 시작해 구로, 부산 등에 개소해 올해 상반기까지 307개 기업을 육성하고 2942억원 규모의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와 4256회의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 하반기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IBK창공 대전'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발기업에게 기업 현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IBK는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도입으로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