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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 단숨에 업계 '3위'


입력 2021.07.05 17:03 수정 2021.07.05 17:05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대우건설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다. 대우건설의 사옥 모습이다.ⓒ데일리안

3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나선 대우건설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지분 50.75%)는 5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중흥건설은 경쟁자인 스카이레이크-DS네트웍스 컨소시엄을 제치고 대우건설을 품을 기회를 잡았다.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은 예비 대상자로 지정됐다.


대우건설 매각 작업은 3년 만에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각이 불발됐다.


중견사인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게 되면 업계 3위로 단숨에 올라서게 된다.


중흥건설의 지난해 시공능력평가는 35위, 대우건설은 6위를 차지했다. 중흥건설(1조2709억원)과 계열사 중흥토건(2조1955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과 대우건설 평가액 8조4132억원을 합치면 총 11조8796억원이 된다. 이는 삼성물산(20조8461억원)과 현대건설(12조3953억원)에 뒤를 이어 상위 3위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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