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 “비트코인 금보다 매력적”…잇단 호재에 시세 반등


입력 2021.07.05 10:03 수정 2021.07.05 10:0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BTC 훌륭한 인플레이션 대비책

채굴 난도 하락에 4100만원 목전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돼 있는 골드바 ⓒ연합뉴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하락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시세가 다시금 반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인플레이션 발생 시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5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06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407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한 때 3900만원선도 위태로웠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금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채굴장 폐쇄에 따른 채굴 난이도 하락 영향이 크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3일(현지시간)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70%를 차지하던 중국의 채굴업자들이 당국 단속을 피해 운영을 중단하면서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2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특수한 연산을 해결해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채굴한다’고 표현한다.


이처럼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매력적인 투자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CNBC가 지난 3일(현지시간) 월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8%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발생 시 최선호 투자 수단으로 선택했다. 이는 금(9%)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금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억만장자이자 튜터인베스트먼트 설립자인 폴 튜터 존스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으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빗썸에서 269만3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슷한 가격이다. 업비트(269만8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85.5원을 기록 중이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