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미국의 한 남성이 길 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몸을 던져 성추행한 후 도망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경찰은(NYPD)은 범행 영상을 공개하며 추적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뉴욕시 브루클린 이스트윌리엄스버그의 거리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기습적으로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상에 따르면 길을 걷고 있던 여성을 뒤따라 걷던 용의자는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려가 몸을 날렸다. 용의자는 피해자 A씨를 바닥으로 눕힌 후 피해자의 몸 위에 올라탄 채 강제로 성추행을 했다.
여성이 길모퉁이를 돌 때까지 계속 미행했던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피해자 A씨가 이내 반항하자 추행을 멈추고 걸어온 방향으로 다시 도망쳤다.
피해자 A씨는 “내 뒤에 낯선 사람이 있는 낌새를 느껴 일부러 길을 돌아갔다”면서 “그럼에도 남성은 계속 따라와 성추행을 시도했으며 이후 그를 붙잡고 싶었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여성은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경찰은 “이 남성이 피해자 A씨의 반바지에 손을 넣고 강제로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당시 현장 CCTV 영상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용의자의 얼굴을 공개해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