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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캐디 없이도 KLPGA 첫날 단독 선두


입력 2021.07.02 21:06 수정 2021.07.02 20:3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맥콜·모나파크 오픈 1라운드서 7언더파로 선두

캐디 쓰지 않고 직접 카트 밀며 라운딩

김해림. ⓒ KLPGA

김해림(32)이 캐디 없이도 쾌조의 샷감을 자랑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해림은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한 타차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메이저대회서 6승을 기록한 뒤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상금랭킹 38위에 그치며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노린다.


1라운드 성적만큼이나 눈길을 모은 것은 경기 모습이다. 이날 김해림은 캐디를 쓰지 않고 직접 카트를 밀며 경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해림은 “캐디 역할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었고, 캐디가 없을 때 경기력에 영향이 있는지를 알고 싶어 캐디 없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해림은 한 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김유빈(23), 황정미(22) 등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5승을 거둔 박민지(23)는 4오버파 76타 부진 속 공동 103위까지 밀려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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