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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시국무회의…33조 규모 2차 추경 심의·의결


입력 2021.07.01 05:00 수정 2021.06.30 22:4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부겸 국무총리 세종서 주재

박인호 공군총장 임명안 상정

김부겸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33조원 규모로 편성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한다. 또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의 임명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국무회의는 2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하기 위한 차원으로 소집됐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정예산 3조원을 추가하면 총 36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추경 당정 협의 회의를 마친 뒤 “추경안이 국무회의를 거쳐서 7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면 최대한 신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당정 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추경의 의미는 1차 추경에 이어 사실상 전 국민 지원금을 지원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가게 되면, 가급적 신속하게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정 간에 잘 협력해 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국회에서 통과가 되면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뉴시스


한편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안도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제27회 국무회의에서 박 내정자 임명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안건 자체가 상정되지 않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7월 1일 임시국무회의에 박 총장 내정자 임명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내정자 임명안의 임시 국무회의 상정 결정은 추가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임시국무회의에서 대장 진급 인사가 심의·의결되면 박 내정자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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