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 부문은 아직 미정
주연 맡은 '비상선언', 비경쟁 부문 초청
7월 6일~17일까지 개최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이병헌이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선정됐다. 시상 부문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병헌은 한국 배우로서 최초, 영화인 중에선 박찬욱 감독이 각본상 시상자로 나선 것에 이어 두 번째 칸영화제 시상자가 됐다.
이병헌은 시상자 뿐만 아니라 출연작 '비상선언'으로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이후 세 번째 레드카펫을 밟는다.
제74회 칸영화제는 프랑스 칸에서 오는 7월 6일(현지시각)부터 7월 1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