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디지털전환 위한 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고도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친환경·스마트화 정책을 이어나간다.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 전략과 2050 탄소중립 산업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산업 혁신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업종별 민·관협의회를 통해 산업부문 탄소중립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업계와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자발적 투자 유도를 위해 산업계의 탄소중립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는 조치를 다각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탄소 다배출업종별 탄소중립 선도모델을 개발해 탄소수준진단과 컨설팅을 위한 바우처 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
미래차와 조선 등 10대 업종별 산업 디지털전환 연대 활동으로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협회와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디지털전환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 간 협업을 기반으로 산업 공통과제와 해결형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제조업 스마트화를 위해 인공지능 제조플랫폼(KAMP)을 활용한 최첨단 인공지능 스마트공장을 구현한다. 올해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공동·협업 스마트시스템과 개별공장 스마트화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AI와 데이터 기반 고도화 된 업종별 대표공장을 육성해 모범 사례로 소개하는 K-스마트 등대공장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해 업종 대표 공장을 선정할 방침이다. 맞춤형 진단과 설계로 고도화 솔루션 패키지를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