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단장 "역동적인 판을 만들어보겠다"
송갑석 간사 "혁신·흥행 위해 모든 방법 논의"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단장인 강훈식 의원(재선·충남 아산시을)은 28일 "유권자들은 재밌고, 후보자는 괴롭고, 야권은 무서운 경선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강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선경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74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74일 후면 지금의 지지율이 낯설어 보일 정도로 역동적인 판을 만들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단장은 "후보자들에게 자신이 1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기획단에) 제안해줄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당헌·당규를 바꾸지 않는 한 경선을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제안이라면 그 어떤 것도 수용할 것"이라고 했다.
대선경선기획단 총괄 간사 겸 분과장을 맡은 송갑석 의원도 "혁신과 흥행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든 방법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마지막 우리 후보가 선출됐을 때 지금의 모습과 상당히 다른 지형을 만드는 게 우리의 의무다. 여러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2차 회의를 열어 대선경선기획단이 보고한 경선 프로그램과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