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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고 김휘성 군 실종 6일째…경찰, 기동대 투입 수색 강화


입력 2021.06.27 13:55 수정 2021.06.27 13:57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경찰이 성남 분당에서 하교 후 실종 된 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군을 찾기 위해 기동대를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연합뉴스

성남 분당에서 하교 후 실종 된 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군을 찾기 위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분당 율동공원, 새마을연수원, 천은정사 일대에 3개 기동대 180여 명과 헬기, 드론, 수색 소방견 등을 투입했다.


전날 기동대 54명과 장비 등을 동원해 김 군 주거지 인근의 중앙공원과 야산 등을 수색했으나, 별다른 단서나 행적을 찾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김 군이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서현역 인근 버스정류장과 주거지 사이로 수색 범위를 넓히는 한편 인력도 보강했다.


경찰은 김 군의 마지막 행적지인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버스 블랙박스를 모두 수거해 영상을 분석 중이다. 다만 화질이 떨어져 인물을 특정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김 군의 휴대전화를 포렌식을 통해 그 결과를 분석하는 한편, 실종수사전담팀 및 형사 인력을 동원해 김 군의 친구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도 벌이고 있다.


앞서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 하교한 뒤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하교 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확인됐으나,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를 사용한 내역은 없다.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나와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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