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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벤처기업 발굴·육성…‘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발돋움


입력 2021.06.25 09:32 수정 2021.06.25 09:32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포스코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Challenge With POSCO’

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2011년 이후 214억 원 투자

제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선발된 벤처기업이 온라인 생중계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가 ESG경영을 통해 ‘100년 기업’을 이어갈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사회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는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Challenge With POSCO(챌린지 위드 포스코)’ 활동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챌린지 위드 포스코’를 통해 사회와 산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다시 이를 포스코그룹의 혁신과 지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민·관 협력형(중소벤처기업부) 인큐베이팅 센터인 ‘서울 CHANGE UP GROUND’ 등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만들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벤처 플랫폼을 통해 2020년 한 해에 업체 60곳을 지원하고 육성한 바 있다. 매년 2회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해 선순환 벤처 플랫폼 구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POSCO IMP)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또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선발된 벤처기업에는 1억에서 최대 5억까지 투자한다.


POSCO IMP는 2011년 운영이후 지난 10년간 우수 벤처기업 116곳을 발굴하고, 214억 원을 투자하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 중 50여개 기업은 TIPS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기존에는 창업 7년 미만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2020년부터는 예비창업자는 물론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대상을 확대해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3일 개최된 제 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는 500여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11개 벤처기업이 선발됐다.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선발된 벤처기업에는 사무공간,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20기 POSCO IMP에서 선발된 에너지·바이오 등의 기업들은 최종 보육 과정을 거친 후 12월에 총 6개팀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20회 IMP 데모데이는, 벤처캐피탈 43명을 포함해 총 287명이 참여하고, 유튜브 스트리밍 접속도 1566명에 달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데모데이를 마쳤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인 ‘IMP 1호 펀드’를 지난해 9월 조성했다.


‘IMP 1호 펀드’는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로 총 5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운용은 벤처기업의 투자·육성 및 후속투자 유치 등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기획자인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공모한 벤처기업들의 선발, 보육, 멘토링 등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텍홀딩스가 투자까지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벤처기업들의 성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인큐베이팅센터인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들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벤처기업은 포스코그룹으로 편입해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함에 따라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를 시그니처 브랜드로 설정했다. 그 외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Challenge With POSCO(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Community With POSCO(지역과 함께 하는 회사)를 함께 5대 브랜드로 지정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차원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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