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시간 증가 및 OTT 성장에 등급분류 편수 급증


입력 2021.06.23 15:04 수정 2021.06.23 15:04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영상물등급위원회, '2021 영상물 등급분류 연감' 발간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채윤희, 이하 영등위)가 2020년 한 해 영등위 주요 활동과 등급분류 이슈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상물 등급분류 연감'을 발간,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등위 연감은 2020년 영등위의 주요 활동과 영화‧비디오물‧광고물 등급분류 경향 및 주요 사례, 공연추천 및 사후관리 경향 분석 등이 수록되어 있다.


등급분류 연감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영화 3118편, 비디오물 7957편, 광고물 2만 6550건 등 총 3만 7625편의 등급분류가 이뤄졌다.


2020년 영화 등급분류 편수는 2019년 2714편에서 14.9%(404편)가 증가했다. 이 중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전년 대비 602편이 늘어난 1996편으로 전체 등급분류 편수의 64.0%를 차지했다.


비디오물은 OTT의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전년 대비 무려 20.1%(1331편), 광고물은 영화관에서의 상영이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34.6%(14,037건) 감소했다


영등위는 "2020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영상물 시청도 함께 증가하였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OTT 플랫폼의 비약적 성장으로 인한 비디오물 등급분류 물량 증가가 돋보이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보다 효과적인 영상물 등급 및 내용정보 표시를 위해 관련 법령 및 내부 규정을 개정하고 산업계 간담회 및 등급분류 인식 제고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에 포함된 '온라인 비디오물의 자체 등급분류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 주무부처와 법률 개정안 논의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하였다"고 전했다.


영상물 등급분류 연감은 인쇄물 배포와 함께 온라인에서 영등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