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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부인이 집사람 만나고 싶어한다는데…초조한 듯"


입력 2021.06.23 10:00 수정 2021.06.23 10:4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최재형, 대통령 2년만 하고 내각제 개헌

검토할 가능성 있다…대선 판 달라질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재형 감사원장이 내년 대선에 출마해 당선되면, 5년의 대통령 임기 도중인 2024년 총선까지만 재임하고 민주적 의원내각제로 개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초조해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23일자로 보도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임기를 포기하는 개헌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었다"며 "대통령 5년 임기 중 2년만 하고 2024년 총선에서 내각제를 도입하는 개헌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사람은 권력에 대한 집착이 없고 부친으로부터 '국가에 충성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며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대단한 것 같다. 본인 의지에 따라 대선 판이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재형 원장의 부친은 6·25 참전용사인 최영섭 해군 예비역 대령이다.


한편 김종인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서는 "부인 김건희 씨가 집사람(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며 "굉장히 초조해하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정권심판론은 대선에선 안 먹힌다"며 "누가 어떻게 나라를 더 잘 이끌고 가느냐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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