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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세계 기린의 날’ 맞아 고객과 보호활동


입력 2021.06.21 16:57 수정 2021.06.21 16:5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야생에 8만 마리만 남은 멸종위기종

21일 로스트밸리 기린 방사장에서 진행된 기린 보호 활동 행사에서는 '세계 기린의 날' 의미 설명과 함께 고객들이 직접 구멍이 뚫린 피딩볼(먹이상자)을 만들어 매달아 주는 등 기린의 목과 혀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삼성물산

에버랜드는 21일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로스트밸리에서 고객들과 함께 기린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기린의 날’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Gi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지정했다. 6월 21일은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로, 목이 긴 기린을 위해서 이 날을 ‘세계 기린의 날’로 지정했다. 현재 야생에서 기린은 약 8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로스트밸리 기린 방사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기린의 날’ 의미 설명과 함께 고객들이 직접 구멍이 뚫린 피딩볼(먹이상자)을 만들어 매달아 주는 등 기린의 목과 혀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기린을 좋아하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중 사전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한편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는 18마리를 출산해 세계 최다산 기린에 오른 '장순이'를 비롯한 기린들이 서식하며 기린 종보전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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