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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서울대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 MOU 체결


입력 2021.06.18 11:44 수정 2021.06.18 14:09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첨단 과학기술 분야 정책 개발 및 기술자문 등 협력 기반 마련

18일 과학기술분야 지식공유를 위한 공정위-서울대 MOU 체결 기념사진.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과 서울대 오세정 총장.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서울대와 '과학기술분야 지식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공정위 조성욱 위원장과 신봉삼 사무처장, 서울대 오세정 총장과 최해천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과학기술 고도화에 공정위와 서울대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기계, 전기전자, 환경, 에너지 등 모든 업종에 첨단 과학기술이 확산되고 사회·경제적 변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4차 산업혁명의 대변혁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와의 본 협약을 마련하게 됐다.


본 협약을 통해 서울대는 ▲공정거래정책 연구 ▲과학기술분야 정책 개발 ▲기술 자문 ▲직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공정위와 협력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그간 ICT, 제약, 우주·항공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불공정행위 및 기술유용행위 사건 처리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대와 적극 협력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현안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사회·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업의 육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문화된 기술에 대한 고찰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고 지식을 공유해 4차 산업혁명과 기술 고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욱 위원장은 "공정위는 서울대와의 업무협약을 롤모델로 해 국책연구기관 등과의 과학기술 분야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 그룹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대변혁기에 시장경제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서울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정위의 과학기술분야 정책개발, 연구, 사건 처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추가적으로 국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 관련 외부전문가 자문체계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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