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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검찰 직제개편·인사안 거의 가닥…김오수 의견 들어야"


입력 2021.06.17 10:01 수정 2021.06.17 10:35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실무선에서 충분히 교감…몇 가지 쟁점 있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번주 중간 간부 검찰 인사안에 대한 가닥이 잡히는 대로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7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직제개편과 인사안이 함께 가고 있는데 거의 가닥이 잡혀 간다"며 "실무선에서 충분히 교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아직 김 총장을 만나진 않았지만, 이번 주 중 만나려고 한다. 꼭 평일에 만나라는 법은 없다"며 "몇 가지 쟁점이 있고, 인사에 대한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 중간급 간부 인사를 앞두고 발표될 직제개편안에 대해 "진행 정도에 따라 다음 주 화요일 국무회의에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검찰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큰 틀은 유지하면서 현실을 잘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검찰 조직개편안에서 지청이 직접수사를 할 때 먼저 장관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빠지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내용은 지켜보시면 된다"며 "수용할 만한 것은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안하고, 수사권 개혁의 큰 틀은 유지하며 유연성을 발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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