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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美의사, 女환자 9명 성폭행 혐의로 기소


입력 2021.06.16 13:12 수정 2021.06.16 13:13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의 50대 치과의사가 여성 환자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르다 덜미가 잡혀 검찰에 기소됐다.


15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치과의사인 에마드 페이디 모아워드(50)가 9명의 환자를 성폭행하는 등 13건의 혐의로 미국 LA 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고 전했다.


LA의 코리아타운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모아워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마취 치료를 받는 27세에서 73세 사이의 환자를 성범죄의 희생양으로 삼았다.


6년간 이어진 그의 성범죄 행각은 2018년 12월 병원의 직원이 범죄 현상을 촬영해 증거로 남기면서 잠시 중단됐다.


하지만 2019년 한 피해자가 마취를 받는 동안 모아워드가 반복해서 추행했다며 고소했고, 다른 피해자 역시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면서 수사대상에 오르게 됐다.


검찰은 조사 결과 모아워드가 범죄를 신고할 가능성이 낮은 취약 계층과 이민자들에게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추가 피해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모아워드는 보석금이 약 200만 달러(한화 22억 원)로 책정된 채 수감돼 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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