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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측 "압도적 정권교체 위해 김종인과 함께 할 수도"


입력 2021.06.16 09:54 수정 2021.06.16 10:03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여권 '윤석열 파일' 공세 예고에 "떳떳하고 거리낄게 없다"

"보수‧진보‧중도 아울러 압도적 승리해야 안정적 국정운영"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2019년 7월 8일 국회 법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킹메이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찾아뵐 기회가 있으면 찾아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윤 전 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척점에 있지 않듯 김 전 위원장도 함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탈진보세대'까지 안고 가야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면서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기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고, 보수와 중도, 이탈한 진보세력까지 아울러 승리해야 집권 이후에 안정적 국정운영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여권이 윤 전 총장의 검증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이른바 '윤석열 파일'과 관련해 "공세가 오더라도 본인은 떳떳하다"면서 "(윤 전 총장은)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출마 장소와 관련해 "아직 정하지는 않았는데 아이디어를 주면 반영하겠다"면서 "호남에서 하자는 분도 있고, 공정과 상식을 상징하는 곳에서 하자는 분도 있는데 잘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윤 전 총장의 일정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이 차분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다양한 지역과 계층 등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것"이라며 "상징적인 곳들을 찾아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좀 들어보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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