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보팀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이 윤 전 총장의 대선캠프 대변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담당관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법조팀장 시절 윤 전 총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담당관은 지난 10일 "13일자로 퇴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권익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담당관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공보팀에서 손발을 맞추게 됐다.
한편 이 담당관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한겨레,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후 CJ 계열 케이블 방송사인 tvN에서 시사교양 책임 프로듀서로 근무하다 지난해 6월 권익위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