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8퍼센트·피플펀드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최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정식 등록을 마친 제1호 P2P(개인 간 금융) 금융사 3곳도 협회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계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설립추진단은 전날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서 온라인투자연계 금융협회 정식 발족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지난 10일 온투금융업 정식 등록을 마친 김성준 렌딧 대표이사, 이효진 8퍼센트 대표이사,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공식 설립 발기인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협회에서는 회원이사직을 맡을 예정이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임채율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선임됐다. 임 신임 협회장은 금감원에서 외환감독국장, 신용정보실장, 은행총괄팀장, 외환총괄팀장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다.
임채율 신임 협회장은 "앞으로 협회는 온라인투자연계 금융업권의 준법경영을 강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업권 신뢰 제고에 노력하겠다"며 "온투업 발전을 위한 자체 노력과 함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애쓰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12일 현재까지 당국에 정식으로 온투업 등록을 신청한 업체는 총 38개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