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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철근 수출물량 내수 전환…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입력 2021.06.09 11:28 수정 2021.06.09 11:2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홍남기, 제37차 비상경제 중대본 및 혁신성장전략회의 주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2021년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는 최근 철근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 불안이 이어지자 철강용 원자재 신속통관 지원과 수출물량 내수 전환, 철근 구매용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제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건설업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기재부는 최근 철근 가격이 1년 전 대비 85% 급등하자 공급 확대와 건설업계 부담 완화, 유통시장 안정 등 정책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철강용 원자재와 철근 신속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철근업체 설비보수 연기, 철근 우선 생산, 수출물량 내수 전환 등으로 국내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공기 연장과 공사비 조정 등 지침을 전달하고 철근 구매용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검토한다.


매주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으로 매점매석을 단속하고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를 통해 업계 애로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이러한 조처를 통해 2분기 철근 생산량은 1분기 대비 약 50만t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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