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이었던 사망자 '로스트 볼' 줍기 위해 심야에 진입했을 가능성…사건 경위 조사중
경북 경산시 한 골프장 숲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숨진 채 발견된 A(68) 씨의 주머니에는 골프공이 여러 개 있었고, 주변에 플래시 등이 떨어져 있었다.
경찰은 골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A씨가 당일 오전 2시께 골프장 안으로 들어온 것을 발견했지만 현재까지 타살 흔적 등의 범죄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골프장 주변에 사는 A씨가 로스트 볼(경기 중 코스를 벗어나 플레이어가 찾기를 포기한 공)을 줍기위해 심야에 골프장에 들어갔다가 미확인 원인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