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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당과 합당 무산되면 이준석 책임"


입력 2021.06.04 11:11 수정 2021.06.04 14:06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MBC라디오 출연 "단일화의 'ㄷ'자도 나오지 않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전 원내대표(자료사진)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 후보는 4일 이준석 후보를 향해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무산되면 그 책임의 대부분을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여러 차례 불화를 겪었고, 지금도 합당을 어렵게 하는 기분 나쁜 말들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것과 관련해 "이전까지가 바람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검증의 시간, 냉정의 시간"이라며 "이 후보에 대해선 '뭔가 불안하다'는 의견이 늘고 있고, 이제 내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 나쁜 풍조가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로 바람몰이를 해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반 여론조사를 마치 전체 민심-당심인 양 확대하고 과장해온 그런 것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단일화의 'ㄷ'자도 나오지 않았는데 호사가들이 만들어낸 말"이라고 일축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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