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만 광역철도 노선 2곳 동시에 확정…부산과 울산을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동남권 순환철도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 예상
국토부가 발주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망'이 포함되면서 영남권 부동산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남 양산시가 최대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지역 내에서만 광역철도 노선 2곳이 동시에 확정되면서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부울경 광역철도사업은 부울경 순환선 등 총 4개 사업에 4조456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울경 철도사업의 메인노선은 ‘부울경 순환선(창원~김해~양산~울산, 71.5㎞)’이다. 이 노선에 무려3조 641억 원의 예산이 반영된다. 이 노선은 동남권 순환철도의 일환으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 건설에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노선은 ‘부산 노포동~양산 웅상~울산 무거동~KTX 울산역’을 잇는 총길이 50km의 광역철도다. 트램방식으로 개발되며 사업비는 1조631억원이 투입된다.
부울경 순환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향후 양산도시철도와 부전~마산복선전철 등과도 연계되는 만큼 영남지방을 한 시간대로 잇는 교통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부울경 순환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모두 양산시를 관통하는 만큼 양산시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다.
이 가운데, 동남권순환철도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 일대에서 분양을 최근 시작한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두산건설이 짓는 브랜드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총 10개 동, 지하 2층~최고 30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1,368가구(전용 59㎡, 84㎡)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37가구, △59㎡B 158가구, △59㎡C 179가구, △84㎡A 526가구, △84㎡B 84가구, △84㎡C 84가구로 구성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석계로와 양산대로(국도 35호선)를 이용하면 양산신도시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양산IC와 통도사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도 수월하다. 게다가, 서울주분기점(JC)을 통해 함양울산고속도로도로 진입할 수 있다.
향후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이 아파트는 경남 창원에서부터 시작해 김해와 양산을 거쳐 울산까지 잇는 동남권순환 광역철도(계획)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이 노선은 향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계획)와 양산도시철도(노포역~북정역, 2024년 개통예정)와도 연계된다.
게다가, 2024년 개통예정인 양산도시철도 북정역을 이용해 양산신도시는 물론 부산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내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도 별도로 운행할 계획이다.
철도망 뿐만 아니라 양산시 내 도로망도 확충될 계획이다. 양산시가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적으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년) 계획에 동면 가산리~호계동 구간을 먼저 반영시키고 호계동~하북 용연리 구간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6~2030년) 계획에 포함할 방침이다.
정당계약은 다음 달 7일(월)부터 9일(수)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남양산역 주변) 일대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