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농협금융, 아문디 신임 회장과 ESG 투자 강화 논의


입력 2021.05.28 09:41 수정 2021.05.28 09:4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7일 프랑스 아문디와 최고경영자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프랑스 아문디(Amundi)사와 최고경영자 화상회의를 통해 Amundi의 신임회장 선임 축하와 더불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협력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Amundi는 지난 10일 주주총회에서 이브 페리에 회장 후임으로 발레리 보드송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Amundi는 NH-Amundi자산운용의 2대 주주로, 2003년 합작 이후 농협금융과 Amundi는 굳건한 협력과 주기적인 소통을 강화해 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Amundi 출범이후 11년간 회장직을 역임했던 이브 페리에 전 회장도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이브 페리에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농협금융과의 협력 등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브 페리에 전 회장과 손 회장은 2019년 농협금융-Amundi 간의 주주간계약서 개정을 위해 프랑스와 한국에서 여러 차례 만났던 인연을 가지고 있다.


손 회장은 발레리 보드송 회장에게 앞으로의 Amundi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신임회장 선임을 축하했다. 또 NH-Amundi자산운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ESG 선도사인 Amundi의 ESG 투자 전문성을 NH-Amundi자산운용뿐 아니라 농협금융 계열사에도 이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주주간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ESG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농협금융과 Amundi는 기후위험을 대비하는 Amundi의 기후변화 투자 프레임워크 등 선진화된 ESG투자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Amundi는 지난해 3월 NH-Amundi자산운용에 ESG 화상교육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NH-Amundi자산운용은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ESG 펀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등 ESG 주식형 펀드 설정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Amundi의 ESG 투자체계와 전문성을 더해 ESG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