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프리랜서 179만명 4차 지원금 3조4000억원 지급 완료

"특고·프리랜서 소득분포 등 분석해 고용안전망 구축에 활용할 것"

소상공인 4차 재난지원금 ‘버팀목자금 플러스’의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된 29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민원인이 업무를 보고 있다.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기존 신청자들은 30일부터 지급을 개시, 신규 신청자들은 다음 달 12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약 179만명에 대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특고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4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을 마쳤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기존 1~3차 지원금 수급자에게 1인당 50만원, 신규 수급자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면서 올해 3월부터 71만5000명에 대한 지급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네 차례 지원금을 지급해 179만명에게 3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보험설계사와 대리운전기사 등 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들이 지급 대상이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4차까지 계속됐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특고·프리랜서에게 지원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간 시행된 지원금을 통해 특고·프리랜서의 소득분포 등을 분석해 특고 고용보험 적용 등 고용안전망 구축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