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주호영 4선 나경원 겨냥 "구태회귀 심판 받을 것"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7일 "미래와 개혁을 주제로 치러지던 전당대회를 계파, 조직 등 당직 나눠 먹기라는 구태로 회귀하려는 분들은 크게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꾸준히 비전을 가지고 승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당권경쟁자인 5선의 주호영 의원과 4선 출신인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해 "네거티브는 절대 희망과 비젼을 꺾을 수 없다"면서 "5+4가 0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마법을 계속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당내에 만연한 줄세우기를 막기 위해 주요당직을 공개선발해서 능력 있는 사람들이 업무를 맡도록 하겠다"면서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대변인을 비롯한 주요당직을 '토론배틀'로 선발하는 등 수많은 능력자들에게 기회를 열고 참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