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악 앱 '멜론'
유튜브 뮤직 1년새 가입자 140만명→298만명 2배 성장
지난 4월 한달 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여전히 '멜론'이 차지했다. 이어 유튜브 뮤직이 1년새 2배 넘게 성장하며 '지니뮤직'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25일 어플 분석 업체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 4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멜론’으로 531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유튜브 뮤직’은 298만명, 지니뮤직 290만명, 플로 177만명, 네이버 바이브 118만명, 사운드클라우드 50만명, 카카오뮤직 49만명, 벅스 38만명 등 순이었다.
특히 유튜브 뮤직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유튜브 뮤직 사용자는 2019년 4월 60만명에서 2020년 4월 140만명, 올해 4월 298만명으로 증가하며 지난 2년간 5배, 1년간 2배 이상 성장했다.
멜론, 지니뮤직, 플로, 네이버 바이브 등 대부분의 음악 스트리밍 앱은 여자 사용자 비중이 높지만, 유튜브 뮤직은 남자 사용자가 58%로 여자보다 비중이 큰 유일한 음악 스트리밍 앱이었다.
특히 유튜브 뮤직에서 가장 사용자가 많은 20대 남자는 59만명으로 멜론의 20대 남자 67만명과 격차가거의 없어 유튜브 뮤직의 성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