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기록했다 적었지만, 실제로는 보기
양용은(49)이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스코어카드를 잘못 적어내 실격 처리됐다.
양용은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치고 잘못 적은 스코어카드에 사인 해 실격됐다.
대회 측은 양용은이 10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했다고 적었지만, 실제로는 보기를 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코어카드을 잘못 적어내지 않았더라도 양용은은 컷 탈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날 11오버파 83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중간합계 14오버파 158타로 예상 컷(5오버파) 통과가 어려워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