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국 미술품 관련 제도를 바로잡는 것에 앞장서고 있는 ‘미술등록협회’와 브랜드 마케팅 전문기업 ㈜워너비인터내셔널이 예술품 관련 NFT 프로젝트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지난 18일에 체결했다.
미술품등록제도, 미술품 물납제 등 미술품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하는 법률제도로 문화적인 성공을 이룬 미국·영국·프랑스와 달리 한국은 오랜 기간 미술품을 자산으로 인정하는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저평가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술등록협회’ 김현동 회장은 관련 제도의 부재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는 미술품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직접 제도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 2011년 11월 ‘미술품 등기(등록)시행 및 타법개정조항’이 시행되며, 1994년 단체가 설립된 이래 한국 미술계 발전에 첫 발자취를 남겼다.
‘미술등록협회’는 미술품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등록사업의 확장 및 작가들의 작품 활동 증진을 위한 일환으로 ㈜워너비인터내셔널과 예술품 관련 NFT 프로젝트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워너비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한 국내 최초 NFT 통합서비스 플랫폼 ‘Bitcoin NFT’(이하 BTC-NFT)를 통해 아티스트(작가) 및 작품에 대한 보증과 관리, 저작권 강화는 물론 기존 작가와 신진 작가 발굴 및 후원 등의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형태로 진행된다.
‘미술등록협회’에 따르면, "워너비인터내셔널은 NFT 관련 시장에 대한 빅데이터는 물론, 자회사인 한국디지털포렌식기술표준원㈜의 독자적인 포렌식 기술력과 프로젝트에 NFT를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미술품 관련 사업과의 협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쉽이 될 것이다”라고 이번 MOU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BTC-NFT 플랫폼은 크게 예술[문화], 소통[공유], 기부[나눔]로 나눌 수 있으며, 디지털 작품에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하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기술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도 손쉽게 이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국내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많은 아티스트들의 확실한 글로벌 진출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워너비인터내셔널의 예술 사업부 김보규 이사는 “BTC-NFT 플랫폼의 미술작품등록 시스템 및 NFT 기술의 결합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저작권 및 권리를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작품 판매 이후에도 저작권 권리와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가치를 보장할 계획이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것에 특화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활용한 ‘NFT 지수’ 시스템을 제공하여 NFT 시장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사용자 중심의 AI큐레이션과 UI/UX 제공을 통해 기존 NFT 플랫폼의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며, 오는 6월 1일 첫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