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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코픽스 2bp 하락...주담대 금리 내린다


입력 2021.05.17 15:48 수정 2021.05.17 15:4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신규취급액 기준 0.82%...전월比 0.02%p↓

최근 3개월간 코픽스 추이 ⓒ 은행연합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시중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소폭 내릴 전망이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4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82%로 전월대비 0.02%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04%로 전월대비 0.02%p 낮아졌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81%를 기록 전월대비 0.03%p 인하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0.9%까지 올랐다가 다시 올해 2월 0.83%로 하락했다. 3월 0.84%로 소폭 올랐으나 4월 다시 내려갔다. 지난해 8월(0.8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측은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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