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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차 접종 22일 재개…75세 이상 등 204만명 대상


입력 2021.05.16 11:11 수정 2021.05.16 11:2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3주간 1차 접종 후 6월 말까지 2차 접종 진행 예정

AZ도 27일 1차 접종…60~74세·호흡기질환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


16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22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일시적으로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달 초순 1차 접종을 한 어르신 대상의 2차 접종 위주로만 진행이 됐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이번주까지 전국 읍·면·동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 대상으로 1차 접종 일정을 통보했다.


접종 대상이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고령층임을 고려해 읍·면·동 직원이 대상자에게 직접 연락해 일정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화이자 1차 접종 대상 인원은 204만명으로 2분기 대상자는 총 367만명이며 지난 14일까지 총 162만6000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군 별로는 ▲75세 이상 대상자 349만3000명 중 147만8200명(42.3%) ▲노인시설 대상자 17만2000명 중 14만7641명(85.7%)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어르신 접종률 8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접종자 204만명 중 130만명이 이번에 1차 접종을 마치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차 접종이 재개된 후 2차 접종은 잠시 휴지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22일부터 3주 동안 1차 접종에 집중하고 이후 6월 말까지 다시 2차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3주다. 해당 백신은 현재 72만회분이 남아있고 내달까지 442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추가분을 통해 미접종자 204만명 전원이 2차 접종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2차 접종 간격은 11∼12주이며 지난 2월 말 1차 접종을 마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은 지난 14일부터 2차 접종을 받기 시작했다.


AZ 백신 접종 대상은 60∼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인력 등이며 현재 1차 예약이 진행 중이다.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이달 27일부터,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내달 7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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