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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특별방역주간 종료…스마트방역 강구해야"


입력 2021.05.09 16:14 수정 2021.05.09 16:15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확진자 수 전반적 하향성 횡보, 스마트한 방역체제 전환 필요성 강조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9일 특별방역점검주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홍 총리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반적으로 하향성 횡보를 하는 양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특별주간이라는 자세로 방역에 임해 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특별방역점검주간으로 설정해 방역을 강화해 왔다.


이날 홍 총리대행은 또 백신 접종과 맞물려 스마트 방역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고통은 덜하고 효과는 더 큰 스마트한 방역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지속 모색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불편과 민생 충격을 최소화하는 스마트한 방역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방역과 조화될 수 있는 효과적인 접촉 면회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총리대행은 "2월 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실시 이후 요양 병원·시설의 확진자 수가 20명대까지 낮아졌고 오늘 기준으로 4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괴산의 한 교회에서 AZ 백신 1차 접종을 한 신도 한 명은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하며 백신 효과에 대한 믿음을 갖고 접종에 임해줄 것을 호소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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