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롯데백화점에 이어 신세계백화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업계 전체가 코로나 방역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5일 서초구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 식품관 계산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화점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1명은 지난 1일 오후부터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2일 검사를 받고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이날 재난문자로 "지난 4월29일~5월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확진자 9명이 파악돼 방역당국이 수도권 전역에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 내 신선슈퍼매장 방문자는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