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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웨이퍼 1Q 출하량 사상 최대…메모리 수요 폭증 영향


입력 2021.05.04 09:03 수정 2021.05.04 09:0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33억3700만 제곱인치…전년比 14% 증가

분기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최신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3억 3700만 제곱인치로 작년 4분기 대비 4% 성장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 3분기 출하량을 넘어선 기록이다.


SEMI 실리콘 제조 그룹(SMG)가 발표하는 자료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및 에피택셜(epitaxial) 실리콘 웨이퍼를 비롯하여 폴리시드(polished) 실리콘 웨이퍼와 논폴리시드(non-polished)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한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닐 위버 SEMI 실리콘 제조그룹(SMG) 의장은 “로직 반도체 및 파운드리가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증가의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며 “메모리 시장의 회복 또한 2021년 1분기의 출하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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