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액 비율이 높은 종목군에 속한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대비 600원(2.98%) 하락한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액 비율이 6.69%로 높은 종목군으로 지목됐다. 공매도에 노출된 정도가 크다는 점에서 위험 종목군으로 분류됐다.
이에 대해 롯데관광개발 측은 "대차잔고가 높은 기업이 향후 공매도 거래 재개 시 공매도가 많이 발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는데 일반 대차잔고 물량(159만주)은 전체 발행주식(6927만주)의 2%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430만주는 2019 년 해외 CB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이미 대차 거래가 이루어진 물량으로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