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 '사이다뱅크' 오픈뱅킹 개시…"급여순환이체 신기능 탑재"

여러 금융사 급여이체실적 한번에 달성 가능…금융권 최초

오픈뱅킹 참여 기념해 16일까지 가입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급여순환이체 기능을 탑재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오픈했다.ⓒSBI저축은행

저축은행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모바일플랫폼 '사이다뱅크'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오픈뱅킹 서비스에 돌입했다.

3일 SBI저축은행 측은 "금융권 최초로 급여순환이체 기능을 담아 오픈뱅킹 서비스를 오픈했다"면서 "치열한 오픈뱅킹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급여순환이체 서비스는 여러 계좌에 급여이체 실적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초 한 차례 시작계좌 및 남길금액을 설정하면 이후 5개 계좌에 순차적으로 이체를 할 수 있다. 때문에 매달 급여일마다 실적달성을 위해 각 금융사별로 이체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사이다뱅크' 이용고객 중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후 타 금융기관 계좌를 1개 이상 등록한 고객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1인 1매)을 제공한다.

한편 '사이다뱅크'는 일상에서 꼭 필요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전 금융서비스를 간편인증만으로 24시간 365일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적조건 없이 각종 이체와 ATM 입출금, 증명서 발급 등 모든 수수료가 면제되고, 신용정보 조회, 통장쪼개기, 커플통장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혜택을 높이고 편의를 극대화 했다.

김대중 SBI저축은행 리테일마케팅실장(이사)은 "지난해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등에 이어 저축은행도 오픈뱅킹시장에 참여하게 되면서 급여순환이체 서비스를 장착하고 고객 저변 확보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타금융사들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