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백신 1차 접종자가 301만265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된 지 62일 만이다.
접종 시작 38일만인 이달 5일 100만명을 넘었고, 이로부터 17일이 지난 22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20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늘어나기까지 약 1주일이 걸린 것으로, 추가 100만명 접종 시간이 계속 단축되고 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 위탁의료기관 조기 운영 등 접종 역량을 강화하고 접종 순서에 따른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국민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 준 의료진 덕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