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익 1073억원…작년比 25.5%↑

삼성엔지니어링 CI.ⓒ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3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순이익은 1015억원으로 46.1% 늘었다.

1분기 수주는 1조5335억원을 기록했으며, 4월에 사우디에서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전망치 6조원의 약 37%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약 16조6000억원으로 2020년 매출 기준 2년 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FEED(기본설계) 등 기술경쟁력 기반의 선제적 마케팅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전략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혁신과 ESG 기반의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미래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