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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이건희 1조원 의료사업에 기부…미술품 2만3천점도 기증


입력 2021.04.28 18:02 수정 2021.04.28 18:2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건희 유산 1조원 의료사업에 기부…미술품 2만3000점도 기증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유족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역대급 사회공헌 계획을 공개했다.


이건희 회장의 사재 1조원을 출연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 나선다.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린 2만3000점에 달하는 미술품은 국가 미술관 등에 기증한다.


유족이 납부할 상속세는 12조원 이상으로 사상 최고액이다. 재계는 이건희 회장 재산의 60% 정도가 세금, 기부 등으로 사회에 환원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이건희 회장의 상속인들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환원 내용을 공개했다.



▲5월 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하면, 해외 다녀와도 자가격리 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만 확인되면 다음 달 5일부터 '2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받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 코로나19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더라도 진단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대신 2주, 즉 14일간 능동감시를 하면서 총 두 차례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며 "이 지침은 5월 5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추후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급식폭로' 열흘만에 고개숙인 국방장관·육군총장…"책임통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격리 장병들의 부실급식과 과잉방역 논란에 대해 처음 공식으로 사과했다.


서 장관은 28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최근 일부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과정 중에 발생한 격리장병 급식 부실, 열악한 시설제공, 입영장정 기본권 보장 미흡 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서 장관과 남 총장의 입장 표명은 최근 장병들의 '릴레이 폭로'의 시발점이 됐다고 할 수 있는 육군 51사단 예하 여단 소속 격리 장병의 '부실급식 폭로'가 게시된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열흘 만이다.



▲문대통령 양산 사저 건립공사 일시중단…靑 "계획변경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사용할 신규 사저 공사가 주민들의 반발로 일시 중단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는 "잠깐 공사를 멈춘 것일 뿐 사저 건립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 부부는 취임 전 거주하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통도사 인근인 경남 양산 하북면 지산리에 위치한 2천630.5㎡(795.6평) 규모 대지를 매입한 바 있다.


그러나 공사가 시작되자 신규 사저 앞에는 일부 주민들과 단체를 중심으로 공사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다수 걸리는 등 마찰이 생겼다. 이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염수정 "정진석 추기경, 주님 안에 영원한 행복 누리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8일 "이제 정진석 추기경님께서 주님 안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한다"며 "추기경님의 큰 사랑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정 추기경 선종 애도 메시지를 내 "정 추기경님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행복을 강조하셨고, 행복이야말로 하느님의 뜻이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추기경이 과거 추기경에 서임된 뒤 막중한 책임감에 큰 부담을 느끼다 동료 신부들의 응원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던 일을 떠올리며 "추기경님은 참으로 겸손하고 마음의 정이 많고 솔직한 분이셨다. 항상 다른 이들에게 관대하셨지만, 당신 스스로에게는 지나칠 정도로 늘 엄격하셨다"고 회고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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