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는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페이가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6월 말께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올 하반기에는 코스피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의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JP모건이 맡는다.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카카오에서 분사해 결제 및 금융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수익은 2456억원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5억원, 172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계열회사인 카카오뱅크도 지난 15일 상장예비신사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