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03명-해외 41명…누적 11만8887명
지역발생 603명, 국외유입 4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100명 이상 줄면서 지난 20일 이후 700명 아래로 내렸다.
다만 이는 주말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아직까지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이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4명 늘어 누적 11만88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85명)보다 14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4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2명, 경기 187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총 374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4명, 부산·울산 각 43명, 경북 23명, 충북 15명, 대구 13명, 강원·전남 각 9명, 광주 8명, 전북 7명, 대전·충남 각 6명, 제주 3명으로 총 22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1명으로, 전날(25명)보다 16명 많았고, 이 가운데 3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는 경기(4명), 서울(3명), 대구·강원·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14개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6명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94명 늘어 누적 10만8475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1명 줄어 총 859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65만4791건으로, 이 가운데 845만834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756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