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마늘 재배면적 3년 연속 줄고 양파는 23% 늘었다


입력 2021.04.23 13:28 수정 2021.04.23 13:2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통계청 2021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전북 장수군 산서면에서 농부들이 잘 자란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마늘 재배면적이 3년 연속 줄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양파는 재배면적이 23.8% 늘어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23일 ‘2021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1만8014ha로 지난해 1만6473ha보다 22.8% 늘었다. 그동안 양파는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1㎏ 도매가격 기준 2019년 604원에서 지난해 1071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1850원까지 3배 이상 치솟았다. 통계청은 이번에 늘어난 재배면적으로 향후 가격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마늘 재배면적은 올해 2만17165㏊로 작년(2만5372㏊)보다 14.4% 감소했다. 마늘 재배면적은 2018년 2만8315㏊ 이후 3년 연속 줄었다.


줄어든 면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마늘은 1㎏ 도매가격은 2018년 5551원에서 2019년 4255원, 지난해 3767원으로 하락했다. 현재는 4906원까지 회복한 상태다.


한편, 시도별 양파 재배면적은 전남(6473㏊), 경남(4023㏊), 경북(3046㏊), 전북(1687㏊), 충남(942㏊) 순이다. 마늘 재배면적은 경남(5732㏊), 경북(4360㏊), 전남(3775㏊), 충남(3441㏊), 제주(1306㏊) 순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