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선진국·민생 앞에선 여야 따로 없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해나갈 것"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이해충돌방지법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 "2013년 법안이 처음 국회에 제출된 이후 8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며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의 이해충돌 논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해충돌방지법과 이해충돌 관련 국회법 개정안이 어제 정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각각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개의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자구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그는 "두 법의 통과로 사후 처벌과 함께 공직자 이해충돌을 사전에 예방할 길이 열리게 됐다"며 "공직사회 청렴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5·2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후보들의 치열한 토론과 정책 경쟁으로 당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다. 코로나로 피폐해진 삶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어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해서 정부가 작년에 방역 선진국을 만들었으니 이제 면역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국회가 앞장서자는 제안을 했다"며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