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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울산시장 하명수사 관련 "그런 얘기 들은 턱이 없다"


입력 2021.04.21 09:55 수정 2021.04.21 10:0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백신확보 관련해선 "청문회서 정부입장 분명히 밝힐 것"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울산시장 하명수사와 관련한 의혹과 관련해 “당시 그런 얘기들은 턱이 없어 전혀 조사를 받거나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 출근해 “당시 문제 제기했던 분도 나중에 말이 안 된다고 해서 다 거둬들이지 않았냐”며 이같이 밝혔다.


야권에서는 김 후보자가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 수사 지시 논란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백신 수급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청문회 과정에서 정부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시간을 갖고 토론을 해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자는 가덕 신공항의 절차적 문제에 아쉬움을 여러번 표했다.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서 그는 “가덕도 신공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 거점을 만들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자체장들 간 있었던 합의와 여러 검증 절차 등을 거치지 못한 것은 잘못됐다”며 “정부가 합의를 깬 것에 대구 민심이 상당히 화가 나 있고, 박탈감과 분노를 달래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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