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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태현 구속기간 연장…사이코패스 검사중


입력 2021.04.19 20:41 수정 2021.04.19 20:41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미제사건 피의자 해당 여부, 추가 범행 등 조사

서울 노원구의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현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도봉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취재진 앞에서 마스크를 벗어 얼굴을 공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피의자 김태현(25)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임종필)는 19일 김태현의 구속기간을 오는 28일까지 10일 늘렸다고 밝혔다. 피의자의 구속기간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10일이지만 법원이 허가할 경우 한 차례 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1차 구속기한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검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2차 구속기한 만료 전에 기소여부를 결정한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해당 아파트를 찾아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세 모녀 중 큰딸이 자신과 거리를 두자 스토킹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경찰 수사는 일단락됐지만 사이코패스 검사와 여죄 여부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노원경찰서는 김태현이 과거 미제사건의 피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DNA를 두 차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서울경찰청은 앞서 김태현을 상대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층면담하며 김태현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지 결론을 내기 위해 토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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