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컴백홈’ 송가인이 가족 같은 정을 나눈 ‘주인집 할머니’의 곁으로 돌아간다.
17일 오후 방송하는 KB2 '컴백홈'에서는 세 번째 게스트로 ‘트롯 전국체전’의 사제지간 송가인-신승태-오유진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가인은 국악과 트로트를 병행하며 꿈을 키워가던 사당동 자취방을 찾았다. 송가인은 "주인집 할머니께서 김장을 하시면 김치도 챙겨 주시고, 월세가 밀려도 돈이 생기면 달라고 독촉도 안 하셨다. 이사 후에도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집주인 할머니와 상봉한 송가인은 버선발로 나와 그를 맞이하는 할머니 품에 와락 안기며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송가인은 과거에 거주하던 자취방에 들어서자 연신 탄성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마치 어제 살던 곳처럼 집안 곳곳에 송가인의 손길이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
이에 송가인은 "직접 칠한 페인트도, 문에 붙여둔 스티커도 그대로"라고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송가인은 오랜만에 돌아온 사당동 빌라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고 눈시울을 붉혔다는 전언이다. 오후 10시 30분 방송.